우리 사회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인 ‘아름다운가게’가 서귀포지역에 첫 매장을 연다.
서귀포시 중앙로에 위치한 (재)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오는 16일 오후 1시에 오픈식을 열고 매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지역주민 및 관련 단체,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은 전국 130번째 매장이자 제주지역의 동문점, 신제주점, 꿈섬점에 이은 4호 매장이다. 다른 매장과 같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서귀포점은 서귀포시민들이 아름다운가게 매장 개설을 위한 모금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와의 공동운영으로 서귀포지역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아름다운가게 매장 수익금으로는 서귀포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자립이 어려운 풀뿌리시민단체와 문화예술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내에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 관계자는 “서귀포점은 서귀포 지역에서 특히 매장 주변 단체들과 이웃사촌처럼 매장주변 네트워크를 형성해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이웃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싶다”며 “서귀포 지역의 자생문화예술단체에 많은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혜택이 모든 서귀포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서귀포점은 서귀포시청 등 서귀포지역의 관공서와 기관, 시민들이 기증품을 모아주고 있다. 기증품목은 의류, 주방용품, 도서, 유아용품, 신발, 가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은 기증이 가능하다. 기증을 원할 시에는 무료 수거 신청을 하거나 매장으로 방문해 직접 기증을 하면 된다.
문의=064-762-0098(아름다운가게 서귀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