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거둔 국세가 전체의 0.26%, 울산의 18분의 1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1일 국세청이 발표한 2011년 지역별 세수실적을 보면 제주는 4천658억원이다. 국세청 전체 세수 180조153억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0.26% 수준이다. 법인세수는 690억원이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거둔 국세는 62조6천12억원으로 제주도보다 134배 많았다.
세목별로는 대기업 본사가 많은 덕에 법인세수가 27조4천53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와의 격차는 398배에 달했다.
경기도의 국세 징수는 19조4천297억원으로 2위, 울산이 8조2천644억원으로 지역별 세수 3위를 지켰다. 전남(5조1천522억원), 부산(4조8천202억원), 충남(4조7천21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