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공항 인접 소음피해 등 우려… 다른 지방 가진 않겠지

충북도교육청이 제주수련원 건립 예정부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5일 제주수련원 건립부지가 공항과 인접해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는 도의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실무자들이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예정부지 3∼4곳을 대상으로 가격과 면적 등을 실사한 뒤 적합한 장소를 선택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도교육청은 내달까지 부지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예산 26억4000만원이 초과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련원 예정부지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나 소음방지 대책 등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지를 재선정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최적지의 부지를 확보해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연간 2만여 명의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이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으나 봄과 가을에 수학여행이 집중돼 노후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사전답사와 입찰 등 복잡한 계약으로 각급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수련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충북도교육청은 지역 내 82개 고등학교 가운데 수학여행을 실시중인 74개교의 담당교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83.8%인 62개교가 수학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수학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학교들은 모두 도교육청이 수련원을 설치할 경우 그곳에서 숙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제주 수학여행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숙박시설을 꼽았고, 여행 출발 6개월 전부터 숙박시설을 구하느라 애를 먹는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공항 인근 3458㎡의 사유지를 매입해 201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375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수련원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서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교육 수련원은 충북지역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초·중·고교 운동 선수들의 전지훈련, 교직원 연수 등의 용도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201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 매입, 설계, 공사착공 등 수련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제주수련원이 건립될 경우 연간 2만여 명의 지역 학생과 교직원이 수학여행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으나 봄과 가을에 집중돼 노후된 숙박시설을 이용은 물론 사전 답사와 입찰 등 복잡한 계약으로 각급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에 학생 등을 위한 수련원 건립은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충북교육청이 처음이다. 최근 제주에 연수원 건립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