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은 “한미FTA가 사형선고였다면 한중FTA는 사형집행”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한중FTA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정치권과 젊은 유권자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중FTA 저지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장 의원은 “값싼 중국산 농작물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한중FTA가 체결되면 국내 농업은 설 자리를 잃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내 농업은 식량자급률 25% 정도로, 그나마 쌀을 빼면 4~5%수준인 현실에서 한중FTA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컨벤션센터 앞에서 열리는 한중FTA 반대 제주농어민대회와 한중FTA 중단 국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