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수출용 먹는 샘물 제조업체 2개사에 ‘먹는 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승인서를 교부했다.
‘먹는 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승인을 받은 공사는 제주도개발공사(제주 삼다수)와 하이트진로음료㈜ 청원공장(진로석수)이다.
국내 먹는 샘물이 그 동안 수출물량에서 수입물량보다 많았다. 수출단가는 수입단가보다 낮아 수입 먹는 샘물보다 상대적으로 저가로 수출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우리나라 먹는 샘물 수출 제품의 신뢰도와 우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으로 국가대표성 이미지를 활용한 국가우수브랜드 개발 및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제주 삼다수는 내년 7월1일까지 1년간 해당 수출용 먹는 샘물에 ‘국가우수브랜드 표지’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로 수출하는 먹는 샘물 제품이 현지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수출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먹는 샘물 제조업체들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