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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 참여 확대 … 전문가 중심 구성으로 위원회 다양성·전문성 강화

 

제13기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4·3실무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1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제13기 4·3실무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신규 위원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4·3실무위원회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0년 9월 첫 출범한 이후 4·3평화공원 조성, 4·3평화기념관 개관, 희생자 및 유족 심사,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보상금 지급 등 4·3 문제 해결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이번 13기 위원회는 당연직 4명과 위촉직 16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4·3의 정신과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승하는 데 위원회 활동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과 여성의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제주대 4·3융합전공 박사과정 수료자를 포함한 청년 2명이 새로 위촉됐고, 여성위원은 기존 12.5%에서 31.3%로 증가했다. 아울러 교수, 변호사 등 다양한 전문직 위원들이 포함돼 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함께 확보했다.

 

출범식 직후 진행된 실무 교육 워크숍에서는 희생자 및 유족 심사, 보상금 지급, 가족관계 확인 절차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도는 이를 통해 향후 위원회 심사 과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와 보상, 가족관계 정정 등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위원들이 각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마지막 한 분의 억울함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236차 회의에서는 행불인유족협의회장인 양성홍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양 신임 부위원장은 "4·3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다음은 13기 실무위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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