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괌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 4호 태풍 구촐(GUCGOL)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15일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약 1200km 해상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 18일 오후 3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70km 해상까지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구촐은 현재까진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4m/s의 소형 태풍이다. 반경 280km인 태풍의 크기는 18일께 38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남하한 후, 다음 주 초 다시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