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ESG경영 부문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품질 관리와 친환경 경영 성과가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27주년을 맞아 올해 광고 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했다. 삼다수 광고의 장면이다. [제주개발공사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418/art_17459857433679_eef3ef.jpg)
제주도개발공사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ESG경영 부문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품질 관리와 친환경 경영 성과가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30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생산·판매하는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27년간 국내 먹는샘물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한라산 해발 1450m 지점에 내린 빗물이 31년간 화산암반층을 통과해 자연 정화된 뒤 취수된다.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청정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공사는 수원지 보호를 위해 법적 기준의 10배에 달하는 연간 2만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수질·지하수위·토양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58개 관측망을 운영한다. 잠재적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해 축구장 100개 규모에 해당하는 71만6600㎡의 토지를 확보해 관리 중이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환경부로부터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며 자체 검사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제품 용기 경량화에도 속도를 냈다. 전 제품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고 압축 강도를 15% 높여 내구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3400톤, 탄소 배출량 8000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재생 페트병 사용 확대,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한라산 단일수원지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친환경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