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청년들이 제19대 국회 제1호 국민청원에 대한 기자회견과 홍보전을 서울에서 펼친다.
‘제주와 세계평화를 위한 10만송이 청년들’은 오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원서와 서명서를 제주지역구 김재윤 국회의원 등 4명에게 전달한다.
이들은 지난 4월1일 ‘제주평화 10만송이’라는 이름으로 서명운동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19대 국회에 제1호 청원으로 서명 자료와 청원 내용을 접수했다
서명을 받은 지 2개월인 지난 1일 현재 약 2만6000명이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서울에서 플래시몹과 거리홍보, 피켓시위 등을 벌인다.
또한 대선 전까지 목표인원인 10만명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또 각 대선 캠프와 연계한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청원서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해군기지 관련 예산삭감, 입지선정 및 공사강행에 따른 국정조사, 공권력 남용과 인권유린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