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를 타고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519/art_16838587694688_7e130a.jpg)
엔데믹을 맞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세기를 타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일과 오는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발하는 두 차례 전세기를 통해 약 3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키나와 전세기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취항하는 것이다.
이번 오키나와 전세기를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을 돌아보거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석하는 등 2박3일 동안 제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된다.
도와 공사는 12일 전세기 입도에 맞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등 환영 행사를 열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에 이번 전세기 외에도 일본 크루즈선 아스카2와 닛폰마루가 각각 오는 16일과 29일 오전 7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톤급의 MSC벨리시마가 오는 31일 오전 7시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와 제주관광공사, 후쿠오카 제주홍보사무소, 제주관광협회, 도내 업계가 엔데믹을 대비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제고 및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을 대비해 일본의 주요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한 B2B, B2C 홍보도 지속해 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을 대비해서 도와 공사, 협회, 업계가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을 위해 현재 휴항하고 있는 제주-도쿄 등의 직항노선의 복항은 물론,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전세기와 크루즈가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