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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속 조사 통해 엄벌해야" ... 작업치료사협회 "병원 갑질, 환자도 위협"

 

제주대병원 갑질논란 교수의 영상이 퍼지면서 해당 교수를 규탄하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병원 교수의 상습 폭행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갑질행위”라며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최근 제주대병원 교수가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며 “영상 속에는 교수가 환자를 돌보는 직원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 교수는 폭행뿐만 아니라 수시로 직원들에게 인격모독, 폭언과 같은 언어폭력을 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며 “병원 업무 중에 이뤄진 폭행은 환자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더군다나 병원과 학교당국은 몇 달 전에 이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철저한 조사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신속한 조사를 통해 가해 교수에게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제주지회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A교수의 폭력 및 폭행은 보는 눈이 많은 상황에서 권력을 과시하며 더욱 심해졌다”며 "이로 인해 괴로움을 당한 치료사들의 고통은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문제가 올해 제주대병원 노사가 진행한 ‘갑질・폭언・폭행・성희롱 근절을 위한 노사공동캠페인’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음에도 A교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A교수는 치료사들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치료사들의 정신적 고통을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벌어지는 갑질문화와 인권유린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에 대한 인권침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병원 내 권한을 남용해 괴롭힘을 일삼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A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상습폭행을 저지른 제주대병원 교수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청원은 29일 오후 1시 기준 3054명이 참여한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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