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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간 전력공급 중단 ... 컨벤션센터도 정전에 '제주포럼' 일정 차질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이 전남 진도의 변환소 설비 고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9시6분까지 26분간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을 비롯, 일도동, 건입동,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천동 등 도내 3만1780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중 4700여 가구의 전력공급은 곧바로 복구됐지만 나머지 가구에는 20여분간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도민 및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도 일시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 행사 일정이 10여분간 미뤄지기도 했다.

 

제주시 노형동과 일도1동, 서귀포시 서귀동 등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모두 12건의 신고가 접수, 이중 2건은 자동복구에 따른 자체처리가 이뤄졌다. 119는 10곳에 출동, 작동을 멈춘 엘리베이터에서 6명을 구조했다.

 

이번 정전사태의 원인은 전남 진도의 변환소 설비 고장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도 변환소의 설비 고장은 폭우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는 진도변환소에서 해저케이블을 통해 서제주 변환소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이 진도변환소에 문제가 생기면서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서제주 변환소에도 여파가 미친 것이다.

 

제주에서는 이보다 앞서 12년 전인 2006년 4월 제주 전체가 2시간30분동안 정전이 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선박의 닻이 해저케이블을 파손한 것이 원인이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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