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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직 소통에 앞장 ... 다양한 목소리 듣겠다"

 

제주출신으로선 처음으로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직을 맡은 고기철(55·간부후보38기) 경무관이 제주로 돌아온 소회를 풀었다. 제주경찰청이 집중하고 있는 3대 핵심과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또 제주경찰청 상·하위직 모두 서로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기철 신임 제주지방경찰청 차장은 27일 오전 10시30분 제주청 기자실을 찾아 앞으로의 계획과 제주청 발령 후 소감 등을 말했다.

 

고 차장은 먼저 “제주청의 핵심 3대 과제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청이 집중하고 있는 3대 핵심과제는 외국인 범죄 및 교통사고 줄이기, 주민만족도 높이기 등이다.

 

고 차장은 특히 “이상정 청장님이 외국인 범죄에 대해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관련된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차장은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근무했던 시절의 경험을 전했다. “경기도에는 외사치안 구역이 4개 있다. 많으면 외국인이 10만명, 일반적으로는 5만~6만명 정도 모인다”며 “외사 담당 기동대를 운영하면서 치안에 집중했다. 외국인에 대한 치안만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외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고 차장은 “제주청에는 따로 기동대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며 “형사과 및 생활안전과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련 사건에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치경찰에 대해서는 “경찰이 갖고  있는 생각과 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앞으로 그런 차이점들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마음을 열고 협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치경찰의 치안 요소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경찰이 갖고 있는 부분들이 자치경찰로 지금보다 더 넘어가게 된다면 자치경찰 역시 지금보다 더 많이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서는 “고교를 졸업한 이후 제주에 오는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제주에서는 사회생활을 처음하는 셈이다. 반갑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고 차장은 그러면서 “차장이라는 자리가 청장님을 보좌하는 자리다. 3대 과제들이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면서 일선 경찰들의 건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상·하가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차장은 “여러가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이 있으면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며 “제주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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