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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500톤 물 부족분 11일부터 공급 ... 다른 용도 지하수도 활용

 

가뭄으로 한달여 넘도록 이어졌던 급수난이 해소됐다. 지난달 7일부터 애월·한림읍 중산간 마을을 대상으로 한  격일제 급수제가 해제됐다.

 

제주도는 11일 다른  용도 지하수 활용을 위한 급수대책 방안을 강구, 35일여에 걸친 제주 서부지역 중산간마을 격일제 급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격일제로 물을 공급받던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지역 8개 지선의 20개 마을 7580명의 주민들이 격일제 급수에서 벗어났다.

 

도는 조사관측공 2공에서 생산되는 1400t을 애월읍 유수암과 어음 일대에 공급하고, 농업용수로 하루 2705t을 공급하는 농업용수 관정 6공의 물을 조사관측공과 병행해 중산간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애월읍 광평과 유수암에 연계된 광역관로에서 생산되는 하루 875t도 중산간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농축산, 환경관련 부서 실무진들과 격일제 해소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었다.

 

회의에서는 어승생 급수 구역에 위치한 조사관측공(2공 1400톤)과 농업용수(6공 2075톤)를 광역관로를 연계해 부족분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용도의 지하수를 활용해 산간지역 일 4500톤의 부족량을 해결해 격일제 급수를 해제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긴급공사  시설비 3억 원을 투입했다. 어승생 배수관로 연결(2.1km), 지하수모터펌프 설치(2곳), 안정적 수질확보를 위한 간이 소독시설(8곳) 설치를 지난 10일 완료했다. 또 해당 시설물에 대한 수질검사도 마쳤다.

 

상하수도본부는 아울러 향후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다른 용도 지하수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상수도 시설 점검 및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긴급공사에 따른 미비한 부분은 이번 주 내에 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긴급공사가 완료되면 격일제 급수구역인 20개 마을(7580여명)  대부분에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긴급공사 완료 후에도 일부 고지대 가구 급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전수조사 후 물통, 삼다수 등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물 공급 상황을 최종 확인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아울러 마을 간담회를 통해 취수원 개발을 논의한다. 제2저수지 유입량 감소에 따른 지하수 영향조사 등 전문가 자문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격일제 급수의 완전 해소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지하수 5000t 이상을 추가 개발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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