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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시작 … 6일 제주시 탑동 광장서 생명평화문화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걷습니다. 강정의 평화가 우리 모두의 평화입니다"

동(東)과 서(西)로 흩어졌다. 엿새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평화로운 행진이 시작을 알려왔다.

 

2016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 1일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시작됐다.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를 반대하던 시민단체는 물론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경북 밀양시민,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족, 일본·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온 평화 운동가도 참가했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 수만 600여명. 현장 접수자들까지 합하면 약 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행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과 해군이 청구한 34억 구상금에 대한 부당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출발 전, 이들은 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는 완공됐으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평화의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땅, 우리의 생명, 감히 돈으로 환산할 수도 없는 것들이 해군기지 아래 사라졌다"며 "해군은 완공을 기다렸다는 듯이 기지 건설 반대 평화활동을 했던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공사 지연의 책임을 물어  구상금 34억원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책 사업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본때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이는 갈등을 키우고 주민을 두 번 죽이는 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동진과 서진으로 나뉘어 도를 반 바퀴씩 돌아 6일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재회한다. 행진이 끝나는 6일에는 생명평화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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