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정부의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성적을 얻자 나온 고육책이다.
JDC는 19일 “201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결과로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JDC는 이에 따라 19일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또 관련제도와 프로세스 등 업무 전방위에 걸쳐 점검을 시작했다.
JDC는 조직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해 서둘러 보완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부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통한 경영시스템 선진화와 경영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한욱 이사장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 경주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향후 사즉생의 각오로 새롭게 출발해 내년 경영평가에서는 올해의 부진을 탈피하겠다.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