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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지방법원장에 성백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승진 발령됐다.

 

대법원은 4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7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4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법원장에 경북 상주 출신의 성백현 부장판사가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성백현 신임 법원장은 서울 용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기 전인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했다.

 

이어 1986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된 뒤 서울민사지법, 청주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고법 판사를 지낸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재직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부장판사로 임명된 뒤부터는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수원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대경 제주법원장은 서울동부지방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대법원의 이번 인사에서 전국 법원장 28자리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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