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허용진 현 도당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 연임이 유력하다.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날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후보자가 1명일 경우 제주도당은 당규에 따라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서귀포 출신인 허 위원장은 남주고와 고려대를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까지 대구지검과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변호사 개업 후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회장, 국민의힘 서귀포시 당협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신임 제주지방기상청장에 이용섭(57) 전주기상지청장이 취임했다. 이용섭 신임 청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부산대 대기과학 석사, 미국 택사스 A&M대학(College Station)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청장은 1996년 기상청에 입사해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기후변화 대응 정책), 세계기상기구(WMO, 스위스) 전문관, 지진화산감시과장, 국제협력담당관, 전주 기상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용섭 청장은 “제주도 맞춤형 기상기후서비스로 도민의 안전과 기상기후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어퀴즈> 다음중 신체부위를 일컫는 제주어가 아닌 것은?(정답은 기사 말미에 있습니다) ①배떼기 ②둑지 ③이멩이 ④양지 ⑤귄닥사니 ‘제주 새 박사’라면 단번에 떠오르는 이가 있다. 40여년간 제주 전역을 뛰어다니며 야생 조류를 연구하면서 서식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는 제주 생태계 현장을 고발해왔다. 주요 저서도 ‘제주조류도감’ 등 새 분야다. 간간이 내놓는 칼럼도 제주 생태자원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가 이번에 색다른 책을 냈다. 제주어 문제집이다.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이라니, 제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호기심이 슬쩍 생긴다. 김완병(55)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그가 ‘새들의 천국’ 제주에서 점점 떠나는 새들과 제주어를 붙잡기 위한 특별한 기행을 나섰다. 40여년 외길 인생 '새 박사', 이제는 제주어까지 지킨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태어난 그는 여느 제주아이들처럼 바다와 오름 등 제주 자연을 쏘다니며 자랐다. 마을 앞 바다에서 낚싯대를 드리워 해산물을 낚았으며, 오름에 올라 꿩이나 지네를 잡기도 했다. 자연에 푹 빠져 살던 소년은 ‘시내 학교’인 오현고에 진학하면서 일종의 문화충격을 받았다. 당
황해범(58) 동북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이 지난 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장에 취임했다. 황해범 신임 소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명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전 한남대에서 정보통계학 석사를 취득했다. 황 소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에서 생활시간조사, 초중고사교육비조사, 사회조사 등을 담당했다. 그는 호남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사회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홍영권 전 제주사무소장은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관에 고정근 수사과장이 임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3일자 자치경감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나서는 김상대 경찰정책관의 후임으로 낙점되면서 자치총경으로 승진했다. 수사과장 후임으로는 박상현 관광경찰과장이, 관광경찰과장에는 강수천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치안협력팀장이 자리를 옮긴다. 자치경정으로 승진한 송행철 총무인사팀장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으로 가고, 현재 파견 근무중인 오광조 자치경정은 교통정보센터장으로 복귀한다. 총무인사팀장 자리는 강세웅 민생수사팀장이 맡는다. 강형숙 수사관리팀장이 당분간 민생수사팀장을 겸직한다.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자치경찰위원회로 이동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29일 고용노동부 권진호 부이사관(55)을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임용했다. 신임 권진호 위원장은 행정고시 43회 출신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직업능력정책과장, 운영지원과장, 일자리정책평가과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권진호 위원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조직능력을 바탕으로 위원회 사무국을 총괄 운영하며, 노사분쟁의 조정, 중재 등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이관받아 도지사 소속으로 운영되는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복수 추천에 따라 도지사가 임명한다. 직급은 지방별정직2급 상당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김충모 제주지방노동위원장은 2020년 7월 제주지방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29일자로 고용노동부로 복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현길호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갖고 제12대 제주도의회 2기 원내대표로 현길호 의원(조천읍)을 선출했다. 의원총회에는 김경학 의장과 당원권이 정지된 강경흠 의원을 제외한 2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출은 현길호 의원과 박호형 의원(일도2동) 간 경선에서 현길호 의원이 2차 선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 교섭단체들의 2기 원내대표들이 모두 선출됐다.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에는 현기종 의원(성산읍)이,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제주’ 원내대표는 정이운 의원(서귀포시 서부)이 선출됐다. 이들 여야 2기 원내대표들은 하반기 원구성 협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조달청은 신임 제주지방조달청장에 육창용(57) 기술서기관을 27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육 청장은 경북 대구 출신이다. 1986년 공직에 입문해 조달청 구매사업국, 국제물자국, 공공물자국, 신기술서비스국 등 주요 조달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9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계약과장, 조달관리국 조달가격조사과장,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장을 역임했다. 육 청장은 여러 조달분야에서 쌓은 폭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온화하면서도 소탈한 성품으로 주위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 신임 청장은 27일 취임식 직후 “조달청의 혁신조달제도 등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공공판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달업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조달정책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황광하 청장은 27일자로 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으로 전보발령 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Royersford)시 전 시장 가족이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출발한다. 27일 제주 국제학교 운영법인 주식회사 제인스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캐나다계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BHA)에 오는 8월 시작하는 새학기와 함께 미국 국적의 데이비드 안토니에비츠(David Antoniewicz)씨가 신규교사로 부임한다. 제인스는 "소속 직원에 대한 정보는 외부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지만 그의 아내에 대한 정보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의 아내는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40) 씨로, 한국행을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지난 13일 임기를 마친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전 시장이다. 제인스는 "어떻게 우연이 닿은 것으로 본다. 아내 분이 시장인 것은 모르고 뽑은 것"이라면서 "선생님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력서나 교원자격 등 지원자격 검증을 거치지만 가족 같은 배경을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제나 안토니에비츠 전 시장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
제주도 홍보대사이자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조승환(57)씨가 또다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제주도는 조승환씨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시 고려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4시간 25분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조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세운 4시간 22분 기록을 깬 것이다. 조씨는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맨발은 지구를 뜻한다"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로 세계기록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와 베트남 달랏시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퍼포먼스를 이어오면서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출신의 김동청 청운대 교수가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올해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SCIE급과 Scopus급 국제학술지를 동시에 발간하는 국내 응용생명화학 분야 최고의 학술단체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 학술상은 우리나라 응용생명화학 분야 연구와 학회의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1년에 한 명 선정해 수여한다. 학술상 수여는 지난 18~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심포지움(KSABC International symposium 2023)에서 이뤄졌다. 김 교수는 학술상 수상 강연으로 '인삼과 인삼박 지용성 추출물의 항암 효과(In vitro and in vivo anticancer activity of lipid-soluble extract from ginseng and ginseng marc)'에 대해 발표했다. 김동청 교수는 오현고를 나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대학원 생화학과 이학석사 및 서울대 대학원 농화학과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대상㈜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 순천제일대 조교수, 영국 캠브리지대 방문연구원,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청운대 인천캠퍼스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중
제주도가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위기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헌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을 올해 2분기 제주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에게 명예도민패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도에 따르면 전재목 청장은 ‘국제안전도시 제주’ 지원을 위한 영향예보 기반을 조성해 제주지역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제주도청과 신속·정확한 위험기상대응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제주지역 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서비스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위험기상 인식 제고를 위한 지역기후변화 협력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활성화에 앞장섰다. 제주도는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모두 2239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 내국인 209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19명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