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60)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17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기획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캠코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21년 사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국민의힘에 입당, 경선에 도전했지만 허향진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와 전문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협력적 네트워크도 확대해 신뢰받는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전임 김태영 전 상임감사는 당초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백경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이 제주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제주도는 10일 제12대 제주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 서울출신인 백 예정자는 명지고,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백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한 공기업 전문가로서 지난 2월 개발공사 사장 모집공고에 응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조회 신원조회 등을 거쳤다. 이어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았다. 임기는 10일부터 2026년 4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백경훈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도민 주거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제
2023년 '장한장애인대상'에 강유민(71)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어버이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 1명, 장애인복지특별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강유민씨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단체 조직 활성화 및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유민씨는 장애인 종합민원실 운영, 중증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운영, 여성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와 생활개선에 앞장섰다. 또 게이트볼 동호회와 휠체어 농구단, 장애인파크골프동호회를 조직해 각종 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장애인의 신체능력 향상과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의 이금희(63·여)씨는 지적 중증장애 자녀가 가수의 꿈을 키우도록 40여년 세월을 사랑과 지극 정성으로 헌신했다. 이금희씨는 자녀가 ‘세나의 꿈’ 1~2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는데 지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또 제주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에 기여해왔다.
제주 출신 유명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가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고향 제주를 방문한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가 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원을 납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깡스타일리스트는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성패션 전문 유튜버다. 남성패션과 스타일링 전반을 다루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깡스타일리스트는 “고향인 제주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오영훈 지사는 “고향인 제주에서 직접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이 제주를 사랑할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
전 제주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 '이 달의 선수’인 울산현대FC 주민규 선수(33)가 지난 3일 제주4·3평화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기부로 제주4·3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 선수는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8조의3에 의해 금품을 지정 기탁 받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 제주삼다수가 가수 아이유와 최장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는 4년 연속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로서 4년 연속 같은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삼다수 모델은 2016년 가수 태연.규현, 2017년 배우 조정석, 2018년 배우 겸 가수 이승기, 2019년 배우 김혜수 등이 맡았지만, 계약기간은 1년 안팎에 머물렀다. 제주삼다수는 "아이유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모델로 재발탁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제주삼다수의 최장수 모델로서 그간의 시너지를 통해 신뢰감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6일 아이유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은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유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마지막 장면에선 ‘믿으니까 내 평생의 물로 삼다’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유가 정면을 응시해 전체 스토리의 궁금함을 자아냈다. 티저 영상은 유튜브를 포함한 제주삼다수 SNS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본 캠페인 영상은 오는 1
신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에 문윤영(60)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이 임명됐다. 문윤영 신임 본부장은 경남 출신으로 건국대 축산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비서실장, 제주지역본부장, 경마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순민 본부장은 상임이사 임기가 만료돼 퇴직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서귀포 출신인 재일제주인 오익종(85) 동신포리마 회장이 고향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4일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오익종 동신포리마 회장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성금 전달식에는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와 오 회장의 장남인 오영덕 일본 신흥화성 대표, 오영훈 제주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동혁 동신포리마 대표는 "회장님이 오래전부터 고향 사랑에 뜻을 두고 학교부지 매입과 회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도민들에게 그 뜻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의 장남 오영덕 신흥화성 대표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버지의 뜨거운 고향 사랑이 소외된 도민에게 따뜻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전액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익종 회장은 중학생 시절까지 고향인 제주 서귀포시에서 지내다가 고등학생 때부터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일제주인이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제조회사 동신포리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국제연수센터(UNITAR CIFAL Jeju) 신임 소장에 정병화(60) 전 뉴욕총영사가 취임했다. 신임 정병화 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제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북미통상과장, 주제네바참사관, 다자경제외교국장, 주벨기에유럽연합공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주슬로바키아대사와 주뉴욕총영사를 지냈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제주가 유치한 국제기구 1호로서 2010년 유엔훈련연수기구(UNITAR)의 지역연수센터로 설립됐다. 정병화 소장은 정달호, 신현석, 마영삼, 설경훈, 최홍기 소장에 이은 6대 소장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박기남(55) 경무관이 임용됐다. 제주도는 개방형 자치경찰단장 직위 공개 모집 결과 전 국가경찰 공무원 박기남 경무관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 지난 1일 자로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장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단장은 경찰대(6기)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찰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욕 총영사관 영사, 제주서부경찰서장, 제주동부경찰서장, 경북 군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한라일보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한욱(75) 전 초대 국가기록원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공보관, 관광문화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역임했다. 또 행정자치부 초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을 거쳐 지방자치경제연구원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역임했다. 김한욱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은 다음달 5일 한라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민 유범석(54)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26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헌혈 500회를 달성한 유범석씨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1994년 5월 첫 헌혈을 시작으로 꾸준히 헌혈해 제주에서는 4번째, 전국에서는 46번째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유씨는 "약 30년 전 길거리에서 운영하던 헌혈 버스에서 첫 헌혈을 한 이후 횟수를 거듭할수록 헌혈로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돼 500회까지 하게 됐다"며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600회, 700회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유모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며 헌혈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더니 이제 아이들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학교에서 표창을 받기도 했다"며 "헌혈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고로 보람찬 일이다.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