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자로 1급 인사를 단행, 신임 제주지사장에 임도식 노사협력처장을 임명했다. 임도식 신임 제주지사장은 경남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을 나와 1996년에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본사 전략경영실,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쳐 재무개선 차장과 사회공헌단장, 총무부장, 노사협력처장 등을 지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임식은 생략됐다. 임 지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강화 등 LH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제주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신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 홍명환 전 제주도의원이 위촉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일 집무실에서 홍명환 신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라 2016년 6월에 설립됐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신규 공모사업 발굴 및 공모 지원, 도시재생 완료지역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 지사는 홍 신임 센터장에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등 시가지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센터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촉 기간은 지난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이다. 홍 신임 센터장은 제주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 열린우리당 제주도지부 정책국장, 제11대 제주도의회 도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는 2일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제주 감염병관리지원단장에 재위촉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15년 메르스(MERS.중증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성한 민간지원기구다. 제주도는 2016년 7월 ‘제주감염병관리본부’라는 이름으로 처음 민간조직을 꾸렸다. 당시 배 교수가 초대 본부장으로 임명돼 감염병 감시체계와 역학조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자격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2021년 제49회 보건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단장은 2024년 말까지 2년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이끌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업무를 이끌게 된다. 현재 지원단에는 배 단장을 포함해 전문가 7명이 활동하고 있다. 배종면 단장은 국립암센터 암등록통계과장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상성과분석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9대 한국특허정보원장에 현성훈(56) 전 특허청 수석심판장이 선임됐다. 제주 출신인 현성훈 신임 원장은 제주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37회)를 거쳐 1994년 특허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특허청 기획재정담당관과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정보고객지원국장,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원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을 거쳤다. 임기는 2023년 1월2일부터 3년간이다. 현 원장은 “지식재산 분야의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완성하고 이를 산업·연구계로 확장해 지식재산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 고윤서·김예준 학생과 남이현·전성환씨가 '2022 대한민국 인재상'에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제주지역 모두 4명(고등학교 부문 2명 대학ㆍ청년일반 부문 2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사회를 이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인재 선발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만 15~34세) 중 학교장 및 소속기관장 등의 추천을 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지역 심사와 중앙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 50명 등 모두 100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날 고등학교 부문에 고윤서·김예준 학생이, 대학·청년일반 부문에 남이현·전성환씨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윤서 학생은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대회 대상 수상 등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예준 학생은 본인의 재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봉사와 이타심을 실천하고 있으며 통계 및 데이터 과학에 대한 열정을 가진
우근민 전 지사의 장남 우정엽(51)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에 임명됐다. 외교부 제1차관을 보좌해 중장기 외교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국장급 직위다. 우 신임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우 신임 기획관은 지난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우 기획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정책학 석사, 위스콘신주립대(밀워키)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민간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과 워싱턴사무소장을 지냈고 2017년 3월부터는 세종연구소에서 연구위원, 수석연구위원을 차례로 역임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초기 워싱턴에서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이 제기됐을 때 언론 기고와 각종 세미나 참석을 통해 이를 공개 반박한 것이 화제가 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4년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정엽 박사와 형제처럼 지낸다”고 밝힐 만큼 각별한 인연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우 기획관은 다섯 차례나 제주도지사를 지낸 우근민 전 총무처 차관의 장남이다. 모친 박승련씨는 1969년 6월부터 1년간 월남에서 복무한 예비역 대위다. [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본부로 격상됐다. 뒤바뀐 경주마 사고와 마필관리사들의 파업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29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근 개정된 한국마사회 직제규정에 따라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본부’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1급 직원이 맡아온 제주지역본부장 자리가 상임이사가 맡는 제주본부장으로 대체돼 상임이사의 직접 지휘·통제가 이뤄진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월 1일자 정기인사로 첫 제주본부장에 오순민(60) 상임이사를 발령했다. 전북 출신인 오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나와 강원대에서 예방수의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제주경마사업처장에는 김삼두 디지털혁신처장이 자리를 꿰찼다. 김 처장은 제주운영지원부장과 제주고객안전부장을 역임하는 등 제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경주마가 뒤바뀐 사고와 관리사 파업 등의 내홍을 겪은 홍용범 제주지역본부장과 최만규 제주경마사업처장은 각각 서울 사업관리처장, 부산지역본부 부산고객지원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세무서장에 이성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오는 30일자 인사에서 성동세무서장과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대한 전보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제주세무서장에는 이성글(서기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이 전보됐다. 1972년 서울 출생으로 광주숭일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 행시 45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군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고양세무서 세원관리1과장 2과장, 부천세무서장, 국세청 상호합의팀장,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은 연말 직제 개편을 통해 3급으로 직급 승격이 예정된 분당⋅제주세무서장에 본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부이사관과 고참 과장급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글 신임 제주세무서장의 경우 5년여 가량 근무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6급 이하 도청 직원이 직접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공무원',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는 허문정 국장(환경보전국), 정재철 과장(수산정책과), 강승오 팀장(해양산업과), 김현수 팀장(환경정책과), 박정환 팀장(청렴혁신담당관)이 선정됐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공무원으로는 곽인철 주무관(환경정책과), 김충언 주무관(방역대응과), 진성필 주무관(경제정책과)이 선정됐다. 또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는 김경미 위원장(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송영훈 위원장(의회운영위원회), 현기종 의원(환경도시위원회)이 선정됐다. 특히 송영훈 의회운영위원장의 경우 연속 2회,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과 현기종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들이 꼽은 선정이유를 보면 간부공무원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 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창조적 리더십과 청렴성 등 조직소통 및 운영사항을 꼽았다. 도의원은 △정책질의 △입법발의 △직원예우 등 의정활동 우수사항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및 모바일조합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제35대 회장에 정태근(64)씨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태근 신임 회장은 제주시 부시장과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제주적십자사 상임위원과 70년사 편찬위원, 사옥 이전 추진위원 등으로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했다. 정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을 거쳐 내년 1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정 신임 회장은 "사옥 신축과 봉사원, 후원자의 나눔 정신을 선양하는 프로그램 개발, 안정적인 모금 동력 확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RCY 활성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보급 등에 역점을 두고 도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제주교총) 제32대 회장에 김경도 오름중 교장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동반 출마한 서영삼 남녕고 교사, 이영아 제주한라대 교수, 이위연 제주과학고 교사, 한기진 고산초 교감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교총은 지난 26일 제주교총 회의실에서 제32대 회장단에 당선증을 수여했다. 임기는 3년으로 내년 2월1일부터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된다. 김경도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교권보호와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회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 명장' 1호에 한복 분야의 오운자씨, 2호에 에너지 분야의 김홍삼씨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주도 명장’ 1호와 2호를 선정하고 명장 증서와 현판을 26일 수여했다. 제주도는 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우대하기 위해 ‘제주도 명장’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복생산 등 6개 직종에서 8명이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에 대해 2차 현장심사, 도민공개 검증, 3차 면접심사, 제주도 명장심의위원회까지 5단계의 심사를 거쳐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제1호 오운자 명장은 34년 동안 한복생산 분야에 종사하면서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를 지냈다. 8건의 디자인 등록,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복식공예분야 최우수상(2021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지도교사로 금메달(2021년)을 받는 등 도내 한복생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2호 김홍삼 명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27년 동안 종사하면서 기능한국인 선정,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특허등록 13건, 디자인등록 10건 등으로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 제주지역 청정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