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투자 기업으로 떠오른 ㈜부영의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앵커호텔 등을 포함, 중문단지에 조성 중인 부영리조트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월31일자로 ㈜부영주택의 부영리조트 조성사업을 투지진흥지구로 고시했다. 같은 날 ICC 제주앵커호텔을 부영호텔로 변경하는 '투자진흥지구 지정·변경'을 함께 고시했다. 이에 따라 ICC제주 앵커호텔의 상호는 현재 사업 주체인 부영호텔로 변경됐다. 제주도는 부영리조트 조성사업과 함께 더코브 관광호텔 조성사업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부영리조트 조성사업에는 총 사업비 1203억원이 투자되며, 관광 휴양 콘도미니엄 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 부영은 "고용인원 중 약 80% 이상을 지역주민 위주로 고용할 계획이다"며 "총 고용인원은 184명으로 이중 정규직은 142명으로 77%, 계약직은 42명으로 27%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과장급이상 불가피한 필수인원을 제외한 80%이상(158명)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피오스트레일리아㈜가 올해 4월까
▲3급 △기획전략처장 문성환 △마케팅사업처장 문경호 △관광연구소장 겸 융복합사업단장 오창현 ▲4급 △면세사업처장 강봉석 △경쟁력강화처장 양필수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 제주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공약 이행"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신공항 건설과 4·3 완전해결, 해군기지, FTA에 따른 감귤산업 경쟁력 확보 등이 그렇다"며 "이 모두가 제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볼 때, 어떤 일이 있어도 새정부의 공약이행을 끝까지 관철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로 예상되는 ‘꿈의 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과 말산업 특구 제주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FTA는 이제 현실이다"며 "좋든 싫든 어차피 우리 앞에 가로 놓인 강이기 때문에 이를 슬기롭게 건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으로 높아진 제주의 위상을 세계 환경수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또 "행정체제개편 논의에 대응하고 지방재정
올해 공무원 보수(봉급+수당)가 총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2.8% 인상된다. 또 사병 봉급의 현실화를 위해 사병 봉급도 20% 올랐다. 이에 따라 가장 직급이 낮은 9급·1등급 1호봉 공무원은 수당을 제외하고 월 120만3500원을, 가장 직급이 높은 1급 23호봉은 566만3500원을 받게 된다. 사병은 이등병이 월 9만7800원으로 작년 8만1500원 대비 20% 상승했다. 일등병은 8만8200원에서 10만5800원으로, 병장은 10만8000원에서 12만9600원으로 각각 20%씩 올랐다.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은 연봉으로 ▲대통령 1억9255만3000원 ▲국무총리 1억4927만5000원 ▲감사원장 1억1293만5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 1억977만원 ▲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 및 대통령실 정책실장 1억818만6000원 ▲차관·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 1억660만5000원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지방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과 여비규정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공무원 봉급 인상과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訪仙門)이 4일 자로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명승 92호로 등재될 방선문은 한천 중류 한가운데 커다랗게 아치형 문처럼 솟은 기암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해 제주도 영주 12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로 유명한 경승지다. 방선문은 아치형바위로 제주도 방언으로 ‘들렁궤’라고도 한다.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용암류의 판상절리면이 강물의 작용으로 차별침식을 일으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경관이 뛰어난 환선대(喚仙臺·신선을 부르는 곳)와 우선대(遇仙臺·신선을 만나는 곳)가 있다. 방선문은 거대하고 특이한 암석과 주변의 식생 그리고 수계가 잘 조화된 경승지로서 옛날부터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지금도 시인 묵객들이 새겨놓은 마애(磨崖) 명들이 곳곳에 새겨져 있어 역사 문화적 요소와 자연경관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 제주도가 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2013년도 시무식을 가진 가운데 우근민 지사와 공무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2일 시무식에서 "제주에서 가장 봉급을 많이 받는 공무원이 왜 밥을 얻어먹느냐. 정말 창피하다"며 직원들을 꾸짖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청렴도 전국 꼴찌, 반부패경쟁력 하위권이란 오명을 안게 되자 새해 벽두부터 우 지사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우 지사는 청렴도에서 문제가 나타난 부서인 건축·항만·토목·회계 등 인허가 부서 공무원들을 '물갈이'하겠다고 '엄포'가 아닌 미리 '포고'를 했다. 우 지사는 "청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감찰부서가 신설되고, 감사위원회는 기동팀을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민 605명이 민원 사례를 들면서 대답을 했다"며 "입찰 과정에서 하도급 압력, 향응 제공 압력을 받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우 지사는 "건축·항만·토목 등 문제가 된 부서에 대해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인사부서에 지시했다"
물찻오름(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과 도너리오름(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출입 제한 기간이 연장된다. 제주도는 오름 훼손을 막기 위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 출입을 제한키로 했던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 출입 제한 기간을 각각 올해 6월,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사)제주참여환경연대와 공동으로 '출입제한 오름에 대한 식생 복원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월 1회 실시하고 그 결과를 중심으로 전문가, 환경단체, 오름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면 출입통제 및 입목벌채·토지형질변경·취사·야영행위 제한 등을 위반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물찻오름의 경우 지난해 생태탐방로 정비와 복원 사업을 하면서 옮겨심은 식물의 안착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출입제한 기간을 연장했다. 도너리 오름의 경우 자연복원이 되고 있으나 우마에 의한 훼손지역 등에 인위적인 복원이 필요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출입제한을 연장하고 모니터링과 복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물찻오름을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로 지정해 주도록 환경부에 신청하고 오름내 탐방로 정비 및
▲ 추자도 해수담수장 제주 추자도 주민들이 올해부터 먹는 물 걱정을 하지 않게 됐다. 제주도는 추자도에 바닷물을 먹는 물로 만드는 해수담수화시설 증설과 고도정수처리 시설 공사를 지난해 말 마무리함에 따라 1일부터 제한급수를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 매일 급수 체계로 전환된 것이다. 해수담수화 처리능력을 종전 하루 1천t에서 1천5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은 지난 2010년 착공해 2년 만에 마무리됐다. 해수담수화시설 증설로 추자도의 1일 급수량이 2천t에서 2천500t으로 늘었다. 1인당 상수도 공급량도 종전 하루 224ℓ에서 본섬 수준인 340ℓ로 늘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마다 겪어야 했던 물 부족 현상이 사라지게 됐다. 빗물과 담수가 섞인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하루 1천t 규모의 고도정수시설사업도 지난해 말 완공돼 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92억원이 들었다. 제주도는 식수 등을 빗물에 의존하던 섬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 2000년 하루 1천t 처리능력의 해수담수화시설을 했다. 그러나 물이 모자라 주기적으로 제한급수를 해왔다. 추자도에는 1천228가구 2천401명(상추자도 787가구 1천603명, 하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일 홍영기 사무처장을 본부장으로, 김남진 총괄실장을 사무국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2013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를 열고 계사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우근민 도지사와 박희수 도의장, 양성언 교육감, 허향진 제주대 총장,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 김태환·신구범·김문탁 전 지사, 각급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등 각계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3년 검은 뱀의 해가 풍요와 치유를 상징하는 만큼 제주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힘찬 전진의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제주 경제성장률은 3% 내외로 전망되어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며 "제주해군기지 문제, 한.중 FTA 협상, 불안한 환율, 고유가 시대 등 어려움에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제주의 숙원 사업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신공항 건설 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에 제주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2013년을 노사민정이 함께 협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 깊은 여론을 청취하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자신의 선거공약인 시장 직선제 등 기초자치권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제이누리>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과거 갈등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도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절차적 정당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에 대해 "15만t 크루즈 선이 올 수 있다는 증명이 되면 도민사회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크루즈 관광 허브가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 정부의 지원을 기대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가 청렴도·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데 대해 아쉽지만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 지사와의 일문일답. ▲ 우근민 제주지사 -2012년 제주도정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도정을 되돌아본다면. ▲의미 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재정이 튼튼해졌다. 행정안전부 주의단계에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5시53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 동쪽 3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33도, 동경 127.29도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