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중국 CTS 경영진 메르스 여파로 제주신라호텔의 '영업중단' 결단을 내렸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번엔 중국 관광객 유치에 직접 팔을 걷어 부쳤다. 30일 제주신라호텔 등에 따르면 이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인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 등 HDC신라면세점 경영진은 중국 상하이와 북경 현지에서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China Travel Service)와 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의 최고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했다. 신라호텔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관광업계가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등 관광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CTS의 쉐샤오강(薛晓岗)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객이 많은 7, 8월에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쉐샤오강 총재는
▲ 30일 오후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과 함께하는 제주 도내외 각계인사 100인의 기자회견. 오는 8월 3일은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이 시작된 지 3000일이다. 이날을 기념하는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 각계인사 100인이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정마을회와 강정친구들,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30일 오후 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강정생명평화대행진 일정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000일 동안 제주 해군기지의 절차적, 인권적, 환경적, 안보적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고 공사는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재검토하고 강정마을의 갈등을 해결하는 대신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구속하고 재판에 회부하는 등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기만 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평화와 정의를 찾기 위한 평화로운 저항을 계속해 나갈 것"
▲ 도서출판 박이정, 값 1만8000원 제주대 국어문화원 김순자 연구원의 책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가 2015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는 정부가 학술 분야 출판 활동 고취와 국가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는 제주도방언의 어휘를 인문 자연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해석한 책이다. 제1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바다', 제2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문화', 제3부 '제주학 정립을 위한 용어 몇 가지' 등 3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는 ▲제주바다의 소라ㆍ고둥ㆍ전복 이름 ▲제주도방언의 어류 명칭 ▲제주도 부속 섬 방언의 어휘 비교 연구 ▲제주도 도서지역어의 생태학적 연구 등 제주바다와 관련한 논문 4편이 수록됐다. 제2부에는 ▲선문대할망과 그 別稱 ▲제주의 떡 이름 ▲제주도 구덕과 차롱이름 ▲제주도방언의 김치 명칭과 특징 연구 등 제주문화와 관련한 글이 실려 있다. 제3부에서는 용어 정립이 필요한 제주도의 ▲지명-한라산 ▲영실 ▲천지연 ▲선흘곶 ▲구비전승-선문대할망 ▲이여도 ▲잠녀 ▲관념어-서귀포칠십리 ▲여다(女多) ▲육지 ▲중산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 ▲ 김순자 제주
▲ 우도항로를 운항하는 도항선.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섬속의 섬' 우도지역 차량반입을 1일 605대까지만 허용하는 차량총량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외부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1일 605대만까지만 차량반입을 허용하는 것이다. 우도주민 차량과 공사차량은 제외다. 총량제는 우도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는 우도면사무소 및 우도도항선 대합실 2개소에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설치한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등에 현수막.안내문을 게시, 이를 알릴 계획이다. 또 공항렌터카하우스·성판악 전광판 등 도내 LED 전광판 홍보·버스정보시스템 및 도 홈페이지 안내·관광협회·렌터카 업체 협조 안내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1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해 852대에 이어 올해 들어 이날까지 250대가 보급, 1102대가 됐다. 올해 정부 보급물량의 절반인 1515대의 보급을 위해 지난 4월15일 보급대상자를 조기 확정했다.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 보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전기자동차는 2930대로 전국의 44%, 충전기의 경우 2641기로 전국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초 순수 EV(전기자동차) 대상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 개최, 국내 최초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대회 9월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도 본격 운영하고 있다. 2017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와 렌터카 1000대 등 1119대의 사업용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배터리 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지난 10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에 물린 관광객 A씨(38.경기)의 손가락. <제공/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국내서 처음으로 아열대성 맹독 문어인 파란고리문어에게 물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 10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둥, 게류 등을 채집하던 관광객이 맹독 문어에 물려 신고한 사례가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관광에 나선 A(38·경기도 평택)씨는 가족들과 함께 갯바위 체험 행사에서 크기 5㎝ 정도의 작은문어를 손바닥에 올려 아이들과 함께 구경 하던 중 손가락을 물렸다. A씨에 따르면 문어에 물린 후 피가 조금 났으며 벌에 쏘인 듯 욱신거리고 손가락 마비 증상이 느껴졌다. 119에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손뼈가 시릴 정도의 극심한 고통과 어지러움 증상이 동반됐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지난 19일에도 통증이 계속돼 아열대수산연구센터의 고준철 박사에게 문의한 결과 맹독문어에 의한 물림사고임이 확인됐다. 독성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고 현재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제공/국립수산과학원 아
세계 광화학 전문가들이 제주로 집결한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광화학 분야의 전문가 8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광화학컨퍼런스가 열린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국제대회다. 국제광화학컨퍼런스는 광화학 분야의 국제학술 대회 중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이 큰 학술행사다. 1962년 제1회 벨기에 브뤼셀 대회 이후 현재까지 총 26회에 이르는 대회가 대륙간 순환 개최 규정에 따라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 시작 5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유치에 성공한 대회다. '태양에너지와 광화학'을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서 국내외 광화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에는 미국 인공광합성 연구의 중심 센터인 JCAP (Joint Center for Artificial Photosynthesis)의 나단 루이스(Nathan Lewis) 교수를 비롯해 대니얼 노세라(Daniel Nocera-Harvard Univ.), 그래함 플레밍(UC Berkeley), 토마스 메이어(The Univ. of North Carolina at Ch
제주도는 관광객들에게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1개의 업체를 발굴해 다음달 1일자로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9·숙박업소 12·관광지 18·여행사 1·교통업체 3곳이다. 이번 지정된 우수관광사업체는 2017년 6월말까지 2년간 자격이 인정된다. 지정업체에는 우수관광사업체 인증패 부착 및 홍보지원비로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우대지원 ▲우수관광사업체 홍보물 제작 홍보 ▲도 관광정보 홈페이지 게재 홍보 ▲인증마크 활용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도는 지난 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음식점·숙박업소·관광지·여행사· 교통업체 등 5개 분야 55개 업체로 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1개 업체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제도는 제주관광사업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음식점 23·숙박업소 64·관광지 39·여행사 12·교통업체 5곳등 총143
환청을 듣고 아버지를 살해하려한 아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의 선처를 호소, 중형은 면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환청을 듣고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정신분열증 환자인 A씨는 지난 2월18일 오후 9시45분께 서귀포시내 자택에서 "아빠를 죽여라"는 환청을 듣고 텔레비전를 시청하고 있던 아버지 B(57)씨에게 달려들었다. A씨는 아버지를 철제 의자로 수 차례 내리치는 등 폭행한데 이어 달아나는 B씨를 흉기를 들고 쫓아가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폭행을 당하는 와중에도 아들의 허리를 껴안으며 "정신 차려. 아빠다"라고 만류해 범행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패륜적 범행"이라면서도 "정신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충동적인 범행이고 피해자인 아버지가 처벌을 원치 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제주신라호텔전경./제이누리DB 메르스 확진 환자 방문으로 문을 닫았던 제주신라호텔이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26일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은 "메르스 환자와 관련 격리됐던 36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고, 잠복기 고객과 동행했던 가족 등 일행 11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도민과 고객 여러분의 배려와 관심 덕분에 7월 1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지난 18일 메르스 141번 환자가 제주신라호텔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하루 3억원 상당의 예상 매출 손실에도 이달 30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손실비용이 39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중단한 신라호텔은 곧바로 호텔시설 전체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호텔 로비와 전 직원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살피도록 조치했다. 전 직원을 상대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는 매일 2회씩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에 원희룡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선교사 A(67)씨에게 징역 5년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독교 선교사인 A씨는 지난해 1월13일께 서귀포시에 있는 모 빌라에서 이웃에 사는 B(9)양 가족의 식사 초대를 받고 찾아가 B양과 단둘이 있게 되자 강제추행한 혐의다. A씨는 같은 해 4월19일과 5월24일에도 B양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3년 12월 B양 가족이 같은 빌라에 이사 온 후 함께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가 어린 나이지만 진술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는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와 피해자 어머니가 자신을 무고했다고 비난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안겨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김우남 위원장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국회의원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19대 국회 3차 년도의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을 ‘국회의원 헌정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회의원 헌정대상'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성실하고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유권자들에게 정밀한 판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법률소비자연맹의 모니터요원 1000여명이 투입됐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의 △통과된 법률안의 발의현황 △국회 본회의 출석·재석 현황 △국정감사활동 등 13개 분야로 나누어 조사하고 분석·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에만 무려 34건의 법안을 통과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법률소비자연맹이 19대 국회의 지난 임기 3년의 전체 입법 실적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은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킨 1위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위원장은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