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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국어문화원 김순자 연구원의 책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가 2015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는 정부가 학술 분야 출판 활동 고취와 국가지식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방언의 어휘 연구'는 제주도방언의 어휘를 인문 자연 환경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해석한 책이다.

제1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바다', 제2부 '제주도방언과 제주문화', 제3부 '제주학 정립을 위한 용어 몇 가지' 등 3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는 ▲제주바다의 소라ㆍ고둥ㆍ전복 이름 ▲제주도방언의 어류 명칭 ▲제주도 부속 섬 방언의 어휘 비교 연구 ▲제주도 도서지역어의 생태학적 연구 등 제주바다와 관련한 논문 4편이 수록됐다.

 

제2부에는 ▲선문대할망과 그 別稱 ▲제주의 떡 이름 ▲제주도 구덕과 차롱이름 ▲제주도방언의 김치 명칭과 특징 연구 등 제주문화와 관련한 글이 실려 있다.

 

제3부에서는 용어 정립이 필요한 제주도의 ▲지명-한라산 ▲영실 ▲천지연 ▲선흘곶 ▲구비전승-선문대할망 ▲이여도 ▲잠녀 ▲관념어-서귀포칠십리 ▲여다(女多) ▲육지 ▲중산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제민일보 문화부장을 지냈다. 국립국어원 민족생활어 조사연구원, 겨레말사전 제주지역 조사ㆍ집필 위원, 제주대 강사로 활동하며 제주도방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제주도방언의 언어지리학 연구(박사학위논문)를 비롯해 '해녀, 어부, 민속주-제주도의 민족생활어', '문학 속의 제주방언(공저)'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세종도서 우수도서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국내 초판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총류, 철학ㆍ윤리학ㆍ심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ㆍ지리ㆍ관광 등 10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우수도서는 관련 학자와 출판평론가 등 전문가 7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공공도서관 등 수요자 추천도서 수요조사를 반영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도서는 정부가 종당 1000만원 한도에서 구매해 공공복지시설에 공급하게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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