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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소집, 어떻게 진행될까?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제주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가 다음주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제동을 걸면서 제주도가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지난 15일 원내대표단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원포인트 임시회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14일 비공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우근민 도정의 일방적인 해군기지 관련 정책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경우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해군기지 해법을 내놓고 있어 15만t 크루즈 선박 2척 동시접안 시뮬레이션 검증 실시 계획을 멈춰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희수 의장은 지난 13일 이례적으로 우 지사에게 해군기지와 관련된 협의 중단을 요청한 상태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임시회는 별도의 상임위원회 회의 없이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킨 자리에서 제1차 본회의를 통해 도정질문과 같은 방식의 질문답변을 주고받게 된다.

 

질의는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통합진보당·미래제주 등 4개 교섭단체 별로 1명씩 질문에 나선다.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문제와 관련, 일련의 진행과정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재 강정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문제에 대해 묻고 이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도 듣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해군기지 건설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이 질문에 나서지만 해군기지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어 의견을 조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가 시뮬레이션 재현을 요구하는 세 가지 조건은 ▷서측돌제부두가 있고 풍속 27노트, 예인선 사용, 남방파제 크루즈선 접안 등의 조건에서 서방파제에 우현접안으로 입항하는 조건 ▷서측돌제부두가 없고 풍속 27노트, 예인선 사용, 남방파제 크루즈선 접안 과정에서 서방파제에 우현접안으로 입항하는 조건 ▷서측돌제부두가 없고 풍속 24노트, 남방파제에 선박 접안, 예인선 없이 자력으로 서방파제에 좌현접안으로 입항하는 조건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시뮬레이션 검증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정부의 정책을 전면 수용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장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해 중단을 요구했다"며 "의회 내부에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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