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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확대 … 국제선 취항도 준비

 

새 항공사 파라타항공이 제주~양양 노선 하늘길을 처음 날았다. 제주를 찾는 하늘길이 또 하나 열리면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선택지가 넓어지게 됐다.

 

파라타항공은 지난달 30일 양양발 제주행 WE6701편으로 첫 상업운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항공편은 오전 9시 16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36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탑승률은 97%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양공항에서는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항행사가 열렸다. 첫 탑승객들에게는 기념 굿즈와 웰컴 카드, 어린이 고객을 위한 선물 등이 제공됐다. 기내에서는 파라타항공의 시그니처 음료 '피치 온 보드(peach on board)'가 처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번 노선은 주 7회 정기 운항된다. 오는 2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으로 확대된다. 향후 일본과 베트남 등 국제선 취항도 준비 중이다. 파라타항공은 합리적인 요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첫 편 항공권은 순식간에 매진됐다"며 "제주를 찾는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껏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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