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도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외관의 전경이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1040/art_17592780167955_b96bc2.jpg?iqs=0.4989844462387659)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제주도도 포함됐다.
중기부는 1일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도를 올해 사업 대상 지자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춰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기부는 선정된 지자체마다 전체 사업비의 60% 이내인 약 70억원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중소기업 자부담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해야 한다. 내년에도 동일 규모의 예산이 배정된다.
지역별 사업 내용은 경상남도가 항공우주·방산·기계 산업, 대구광역시는 자동차부품 산업, 울산광역시는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정밀화학 분야에서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제약·식품 등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한다. 제주도는 바이오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해 품질·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가와 같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