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939/art_17589291949619_69ae1a.png?iqs=0.18679911718984166)
제주시 연삼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연삼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자전거 대행진과 걷기,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행사 당일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참가자 안전을 우려해 불가피하게 취소가 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참여를 준비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부터 관덕정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예정됐던 '제10회 제주 플로깅' 행사는 연기됐다.
주최 측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변경된 날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