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2023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의 장면이다. [연합뉴스] ](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937/art_17573212190056_fd8c2f.jpg?iqs=0.9319898572190968)
제주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제주웰컴센터에서 반려동물 관광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본부,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 티웨이항공, 엔젤렌터카, 소노인터내셔널, 펫츠고트래블 등 관련 기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항공사 측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탑승객이 증가하면서 청소를 위한 지상 체류 시간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가능한 인프라 조사를 진행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실시한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향후 반려견 동반 여행 희망 지역 1위로 제주가 꼽혔다(44.1%).
또 2023년 기준 최근 3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한 국내 여행지 조사에서도 제주가 70.5%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