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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생산 3% 감소 전망 ... 당도 높고 산도 낮아 품질 향상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기상 여건이 좋아 품질은 오히려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예상 생산량은 39만5700톤 내외(37만9700~41만1700톤)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전망치 40만8300톤보다 3%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관측조사상 역대 최저치가 될 전망이다.

 

재배면적은 모두 1만3994㏊이다. 성목이식·품종갱신·간벌 등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3493㏊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착과 수는 800개로 지난해보다 78개, 최근 5년 평균보다 32개 적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12개로 지난해보다 532개 줄었고, 서귀포시는 861개로 지난해보다 71개 많았으나 평년보다는 49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매 크기는 제주시가 평균 45.6㎜, 서귀포시가 43.6㎜로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품질조사 결과 평균 당도는 7.4브릭스로 지난해보다 0.1브릭스, 5년 평균보다 0.5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2.91%로 전년보다 0.19%포인트, 최근 5년 평균보다 0.43%포인트 낮아 맛의 균형이 좋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비대기 강수량이 적고 평균기온이 높았으며 일조량이 풍부했던 영향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3차 관측조사를 통해 품질과 결점과율을 추가로 점검한 뒤 최종 생산예상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동현 농업기술원 농업관측팀장은 "생산량은 다소 줄겠지만 당도와 산도 측면에서 품질은 향상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상 변수에 따른 생육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관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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