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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의자 펼치고 신발 신은 채 … 안내·경고문 무시에 비판 확산

 

제주 현사포구 앞 공용 정자를 관광객들이 캠핑장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일 커뮤니티에는 '제주 현사포구 정자를 캠핑장 만든 민폐녀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비 온다고 정자에 캠핑 의자 들고 들어오신 이모님들"이라며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여성 방문객들이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인근 정자에 캠핑용 탁자와 의자를 펼쳐놓고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신발을 벗지 않은 채 정자를 점유했다.

 

하지만 해당 정자 앞에는 '이 지역은 다수가 이용하는 쉼터이자 올레길 코스이므로 화기 사용, 대형 돗자리·차광막 설치, 정자 내 음식물·주류 반입, 야영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또 '신발 벗고 올라가세요'라는 경고 문구도 부착돼 있었지만 관광객들은 이를 무시한 채 자리를 차지했다.

 

A씨는 "정자는 모두가 함께 이용해야 하는 공공시설인데 사실상 캠핑장처럼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극단적인 이기주의", "보기 불쾌하다", "공공질서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이런 경우에는 바로 경찰을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앞서 지난달 강원도 삼척 해변 인근 정자에서도 관광객이 텐트를 치고 바닥에 나사못까지 박아 민원이 제기된 바 있어 공용 정자 사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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