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며 늦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8일 제주 도두항에서 바라본 노을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5/art_17564274832849_09117f.jpg?iqs=0.7814587347227657)
제주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며 늦여름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밤 최저기온이 27도를 웃돌고 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있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0도, 서귀포(남부) 27.5도, 고산(서부) 26.2도, 성산(동부) 26.6도로, 모두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누적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56일, 제주 53일, 고산 41일, 성산 35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낮 동안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에는 폭염경보, 남부·서부·중산간·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이 폭염특보 영향권에 들어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