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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용 서비스 도입 ... "기사와 승객 요구 맞춘 서비스"

 

우버 택시가 내달 국내에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 제주 택시 플랫폼 시장의 80% 이상을 카카오T가 점유하고 있어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 택시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했다. '우버 원'은 월 4900원(연간 4만90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은 우버 택시 이용 시 요금의 최대 10%를 크레딧으로 적립받는다. 가맹택시는 10%, 일반택시는 5%가 적립된다.

 

우버는 다음달 초 일부 지역 베타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유사 멤버십과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카카오T는 월 10만원 이상 이용해야 혜택이 크지만 우버 택시는 월 5만원만 이용해도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오는 29일부터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우버 틴즈'를 출시한다. 부모와 연동된 자녀 계정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최고 평점 기사가 배정된다. 부모는 실시간 이동 경로 확인과 지출 한도 설정이 가능하다. PIN번호 인증과 112 긴급전화 연결 등 안전 기능도 적용된다.

 

2021년 SK그룹과 합작법인 UT를 만들어 한국시장에 진출한 우버 택시는 올해 3월부터 제주 등 국내 전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단체 승객을 위한 '일반택시 XL'을 도입하고, 공항행 100원 택시 혜택을 제주공항까지 확대했다. 제주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송 총괄은 "부산과 제주 같은 관광지에서 가맹 지역과 기사 확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택시가 늘어나면서 배차 성공률이 높아지고, 이용자 호출 증가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택시는 기사와의 상생을 위해 업계 최저 수준인 2.5% 수수료를 유지하고 드라이버 전용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총괄은 "기사와 승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해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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