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외부 전경이다. [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5/art_17561868872182_b45abf.jpg?iqs=0.4517604051277354)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6일 "오는 10월 6일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등 단기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자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금융기관이 다음달 1일부터 30일 사이에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에 한정된다. 중·저신용 기업을 우선 지원하되 주점업·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방식은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면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최대 50%(업체당 최대 2억 원)를 금융기관에 연 1.0% 금리(7월 말 기준)로 저리 지원하는 구조다. 실제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는 업체 신용도와 담보 여부 등에 따라 금융기관이 결정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특별자금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