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트레일러에 싣던 중 승용차가 바다로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4/art_17558259590324_257ae1.jpg?iqs=0.616347193870338)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트레일러에 싣던 중 승용차가 바다로 미끄러져 추락했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인근에서 차량이 해상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차 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8시 16분 인양을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경 조사에 따르면 수상레저활동을 마친 차량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트레일러에 싣는 과정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며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와 연결된 경사로는 바닥이 젖어 있어 차량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며 "주·정차 후 작업할 때 차량 상태와 주변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