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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휴교상태인 마라도 분교도 대정초 소속으로 변경

 

'대한민국 최남단 초등학교'인 제주 가파초가 내년 3월부터 분교장으로 전환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1일 대정읍 가파도에 있는 가파초를 내년 3월 1일 자로 대정초 가파분교장으로 개편한다고 확정 공고했다. 이는 학습권 보장과 교육과정 운영, 교원·재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행정예고 과정에서 별다른 이견이 제기되지 않아 확정됐다.

 

가파초는 현재 1·3학년 복식학급 2명과 6학년 2명 등 모두 4명의 학생만 재학 중이다. 병설유치원은 원아가 없어 올해 휴원에 들어갔다. 과거에도 분교장 전환 논의가 있었지만 본교 지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학생 수 감소를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장이 있는 본교임에도 불구하고 재학생은 4명뿐이고, 이 중 2명은 곧 졸업한다"며 "섬에 학령아동이 있어도 초등학교 입학 무렵 섬을 떠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파초가 분교장이 되면서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있는 가파초 마라분교장도 대정초 마라분교장으로 변경된다. 마라분교는 2016년 2월 마지막 학생 1명이 졸업한 이후 입학생이 없어 10년째 휴교 상태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마련한 '2025 미래형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에는 통폐합, 이전 재배치, 학교급 통합 운영, 학생 수 10명 이하 학교의 분교 전환, 단성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등이 포함돼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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