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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크루즈 입항에 외국인 수요 회복 ... 내국인 관광객도 반등세

 

광복절 연휴 기간 예상치를 웃돈 22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국제선 증편과 크루즈 입항으로 외국인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고, 해수욕장은 단순 휴양지를 넘어 체험형 관광의 무대로 변모했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입도 관광객은 약 22만명으로 당초 전망치(21만6000명)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4%가량 증가했다.

 

날짜별 입도객은 ▲13일 4만3534명 ▲14일 5만127명 ▲15일 4만8657명 ▲16일 4만2431명 ▲17일 약 3만7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선 공급석은 21만5000석, 국제선은 3만석으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 등 8개국을 연결하는 국제선 운항 편수는 162편으로 지난해보다 23편 늘었다. 크루즈선 3척이 외국인 관광객 7000여명을 실어 나르며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활기를 띠었다.

 

상반기 부진했던 내국인 관광도 반등세를 보였다. 글로벌 OTA 트립닷컴에 따르면 올여름 제주행 항공권 예약은 지난해보다 29% 늘었고, 렌터카 예약은 138% 급증했다.

 

도는 이번 반등세를 추석까지 이어가기 위해 '가성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달 말까지 22개 음식점에서 갈치요리를 최대 30% 할인하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는 303개 숙박업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숙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다음 달부터는 QR코드 기반의 디지털 관광증을 전면 시행해 음식·숙박·체험 등 통합 할인·결제를 지원한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부터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7일 일정으로 10일(금)을 휴무로 활용하면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가 된다. 도는 항공사 협업 할인과 '제주여행주간', 디지털 관광증 시행 등을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가 회복의 신호탄이었다면 추석은 이 흐름을 굳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기존 관광 상품을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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