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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직접 소통" 예고 … 제주선 마사회 본사 이전 등 주요 현안 논의될 듯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광주(6월), 대전(7월 초)에 이어 세 번째 순회 행사로 집중호우로 연기됐던 일정이 다시 확정되면서 지역 현안과 정부 주요 인사 간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지역 발전방안 토론회를 연다"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참석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타운홀의 핵심 의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지역 기반 산업이다. 여당 측이 해수부 산하 기관의 동반 이전을 조건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대통령이 현장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민과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 200여명은 대통령 SNS를 통해 모집됐다. 사전 질의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수렴됐다.

 

한편,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제주 타운홀 미팅은 다음 달로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집중호우 대응 및 지역 일정과의 조율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다. 현재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형식과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제주 타운홀에서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 ▲상급종합병원 지정 ▲에너지 전환 정책 등 제주도정의 핵심 과제들과 함께 최근 논의에 불이 붙은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오영훈 제주지사의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오 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이 있다. 대통령의 '질문 중심 소통 방식'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지사가 참석할 경우 제주 현안들이 직접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다음 달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2년 9월 28일 제주시 용담일동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을 한 바 있다. 이는 광주, 전북,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행사였다.

 

이 대통령은 당시 모두발언에서 "즉석에서 현실적인 해법이 바로 나올 수는 없지만 말도 못 하고 끙끙 앓는 것보다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는 잘해라'가 아니라 '나도 이렇게 하겠다, 함께 하자'는 마음으로 임하면 좀 더 힘있게 멀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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