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비서를 통한 사전 안내 서비스가 시작되고, 각 지자체 실무 공무원 교육도 병행된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지난 6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 진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진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729/art_17524439133016_4baa58.jpg?iqs=0.37015952550302167)
정부가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비서를 통한 사전 안내 서비스가 시작되고, 각 지자체 실무 공무원 교육도 병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오는 21일 소비쿠폰 신청 시작을 앞두고, 이날부터 '국민비서' 서비스를 통해 개별 지급액과 신청기간, 사용기한 등을 미리 안내한다고 밝혔다. 국민비서 알림은 카카오톡·네이버·토스 등 주요 앱이나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받을 수 있다. 알림 서비스는 오는 19일부터 순차 제공된다.
지자체 단위의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청, 도내 43개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1차 지급 계획과 접수 절차, 지역화폐 연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민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민은 기본 지원금 15만원에 비수도권 추가 지원금 3만원이 더해진 모두 18만원을 받게 된다. 도는 가급적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신청·지급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제주지역 예산은 국비 1874억원과 지방비 208억원 등 모두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정부와 도는 사전 홍보와 함께 현장 접수에 혼선이 없도록 민원 대응 체계도 정비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