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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건조 날씨 속 다른 지역 산불 잇따라" … 공연·콘서트·체험행사는 예정대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제주들불축제가 지난 9일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막이 올랐다.

 

그러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는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다른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전격 취소됐다.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삼성혈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봉행된 들불 불씨 채화 제례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채화된 불씨는 삼성혈에서 제주시청 광장까지 퍼레이드로 봉송돼 안치됐다.

 

축제 개막일인 둘째 날 10일부터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오후 6시에는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희망콘서트가 열린다.

 

새로 조성된 전용공연장에서는 마상마예 공연이, 특설무대에서는 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와 제주무형문화재 제주농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을 맞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새별오름을 태우는 '오름 불놓기'는 11일 저녁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 다른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지난 9일 오후 긴급회의를 거쳐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주최측은 축제 일정 중 실제 불을 다루는 행사는 취소하고 대신 각종 공연과 콘서트 등으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묘목 나눠주기, 농수축산물 특판, 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LED 쥐불놀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인 잣담(잣성)쌓기대회, 생이(새)총 체험, 방쉬연 날리기 체험, 지게발 걷기 체험 등이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제주시는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2청사 주차장을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해 12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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