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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호남지방통계청, '2022 제주 청년통계' 공표 ... 청년 31% '3년내 다른 지방 이주'

 

제주 청년인구(만 19∼39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15일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공표한 '2022 제주 청년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청년인구는 16만8726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의 24.9%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청년인구 평균 비율 26.9% 대비 1.9%p 낮은 것이다.

 

10년 전인 2011년 대비 지난해 제주도 전체 인구는 17.5% 증가했다. 하지만 청년인구 증가율은 4%에 불과했다.

 

도는 통계청 장래인구 추이 통계를 반영했을 때 2050년 제주도 청년인구는 10만6000명으로, 제주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2%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인구는 2012년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돼 2017년까지 유입 규모가 지속 확대됐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순유입 규모가 감소되고 있다.

 

도는 출산 인구도 줄어들면서 청년층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로 전입하는 청년층은 수도권이 전체 5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남권 21.8%, 호남권 9.3% 등 순이다.

 

도는 이번 통계자료 작성을 위해 도내 청년층 1500명을 대상으로 전입 사유, 정주 의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전입 사유는 직업 등 경제적 이유가 39.1%,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 등으로 인한 전입 37.5%, 자연환경 11.9% 등이다.

 

 

주거 비용은 청년 10명 중 4명(43.2%)이 스스로 주거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자가 거주 청년의 주택 구입비용 마련은 본인(배우자) 자금 37.1%, 부모(가족) 지원 25.8%, 정부 대출 21.5% 순으로 조달했다. 청년 10명 중 6명(58.1%)은 주거여건에 만족하며, 1명(14.0%)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 의사의 경우 청년 10명 중 7명(69%)은 앞으로 3년 후에도 제주도에 계속 거주할 생각이 있다. 나머지 3명(31%)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하고 싶은 이유는 '학교 및 직장, 사업장 위치'(41.5%), '연고지 생활 터전'(31.4%), 자연환경(16.4%) 등을 꼽았다.

 

반면 거주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학교, 직장의 부재'(56.6%), '문화 인프라 부족'(17%), '경제적 부담'(11.5%) 등이라고 응답했다.

 

도는 통계 자료를 토대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제주형 청년 보장제' 기본계획 수립 등 청년정책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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