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102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2020년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 관내에서 평대어촌계와 종달어촌계 2곳, 서귀포시 관내에서 법환어촌계와 남원어촌계 2곳 등 모두 4곳이 우수어촌계로 선정됐다.
이번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마을어장 자원회복 노력도 ▲해녀 보호 육성 노력 ▲마을어장 개방실적 ▲어촌계 모범사례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우수어촌계에는 어촌계마다 3000만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가 지원될 예정이다.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2009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0개 어촌계에 대해 홍해삼, 전복 등 수산종자 158만 마리(약 13억원)를 지원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가능한 어촌 만들기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마을어업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어업인 안전조업 및 소득증대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