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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11월20일 이후 가정용 순차 공급 ... LPG 대비 30% 낮은 가격"

 

제주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시작됐다.

 

14일 한국가스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제주지역 사상 처음으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제주 LNG 수송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LNG 저장탱크 냉각 및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다음달 20일에는 한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가정용 천연가스도 지역별로 순차 공급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제주 LNG 기지 및 배관망 건설 사업에 모두 4275억원(제주기지 3135억 원, 공급 배관망 1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17년 1월부터 오는 31일까지 34개월간 4만5000만Kℓ급 저장탱크 2기, 시간당 60t 규모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공급 주배관(20″× 80.1㎞) 및 공급관리소 7곳을 건설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명실상부한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증진과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전용 LNG 수송선인 SM JEJU LNG 1호는 2015년 발주돼 지난달 18일 건조됐다. 

 

수송선이 첫 입항한 애월항 인수기지에는 제주도 전체가 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4만5000㎘ 규모의 LNG 저장 탱크 2대가 설치돼 있다.

 

기화 송출설비(60t/h), 전용부두 등이 설치돼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35만t(도시가스용 12만t, 발전용 23만t)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LPG 프로판가스에 비해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다. LNG를 공급받는 가정은 난방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오는 2029년까지 15만8000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 도시가스 보급률을 5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배관망은 애월항 인수기지~삼양LNG발전소 37.7㎞, 애월항~서귀포 혁신도시 43.3㎞ 등 모두 81㎞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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