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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대비 30% 낮은 가격으로 발전 등에 공급 ... 연내 2만9615세대 공급 예정"

 

제주도에서도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시대가 열렸다.

 

24일 제주도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 LNG 수송선 SM JEJU LNG 1호(9370t급)가 처음으로 입항했다.

 

제주 전용 LNG 수송선인 SM JEJU LNG 1호는 2015년 발주돼 지난 18일 건조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인도식을 거쳐 24일 경남 통영LNG 기지에서 LNG 7350㎥를 싣고 제주에 도착했다.

 

수송선이 첫 입항한 애월항 인수기지에는 제주도 전체가 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4만5000㎘ 규모의 LNG 저장 탱크 2대가 설치돼 있다.

 

기화 송출설비(60t/h), 전용부두 등이 설치돼 앞으로 30년간 연평균 35만t(도시가스용 12만t, 발전용 23만t)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연가스는 LPG 프로판가스에 비해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다. LNG를 공급받는 가정은 난방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애월항 LNG인수기지와 주배관망 공사를 마무리했다. 다음달 8일부터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삼양LNG제주복합발전소에 LNG공급을 시작한다.

 

오는 11월엔 남부발전이 운영하는 한림복합발전소에도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정용 가스는 도시가스 회사의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대단지 아파트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액화석유가스(LPG)에 공기를 혼합한 형태의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2만9615세대(제주시 2만5409세대, 서귀포시 4206세대)는 올해 안에 LNG와 공기를 혼합한 형태의 연료를 공급받게 된다.

 

제주도는 오는 2029년까지 15만8000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 도시가스 보급률을 5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은 2010년 정부가 수립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된 국가 프로젝트다. 인수기지 건설에 3135억원, 공급 배관 설치 1900억원 등 모두 5035억원이 투입됐다.

 

주배관망은 애월항 인수기지~삼양LNG발전소 37.7㎞, 애월항~서귀포 혁신도시 43.3㎞ 등 모두 81㎞다.

 

한편 LNG 수송선 SM JEJU LNG 2호(9370t급)는 올해 말 건조돼 제주로 LNG를 실어나르게 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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