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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시청 앞 시민 몰려 … 전국 각지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도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다.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며 1000여명의 제주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제주지역 25개 시민단체가 모인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의 주최로 5일 오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지난달 29일 첫 집회보다 많은 주최측 추산 1000여명, 경찰 추산 700여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1차 집회 때보다 2~3배 늘어난 인원이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자 제주시민들의 촛불 인파는 더욱 늘어난 것이다. 참여층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했다.

 

 

 

많은 시민이 집회에 몰리자 제주 경찰도 25명의 인원을 투입해 교통지도에 나서며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했다.

 

주최 측은 이날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최씨가 국정 전방위에 걸쳐 개입한 사실과 권력을 이용한 비리 행위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모든 사태의 최고책임을 져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측근 일부의 사표수리와 개각 등으로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국민 여론을 묵살하는 행위"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준 권력을 개인의 사익추구를 위해 동원하고서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교과서와 세월호 사건 당시 7시간의 행적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故백남기씨 물대포 사건과 노동개악, 재벌특혜에 대해서도 사과가 없다”고 비난했다.

 

 

 

같은 시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준)’이 주최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주최측 추산 20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가 열렸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제주대 제48대 ‘내일로’ 총학생회가 아라캠퍼스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이번달 2일에는 제주대 로스쿨 학생들이 박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3일에는 제주지역 대학교 교수 115명이 공동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고 하야해야 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도‘박근혜게이트 5대 주범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주교 제주교구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국미사를 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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