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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시청 앞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 집회 … 골목 행진도

 

제주도민들도 촛불을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로 전 국민의 들끓는 분노가 분출됐다. 서울 등 전국적으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 집회가 제주에서도 열렸다.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어린아이를 비롯, 청소년과 어르신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민 400여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이게 나라냐? #내려와_박근혜’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들고 “박근혜는 하야하고 최순실은 구속해라”를 외쳤다.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는 여는 말에 “지금 대한민국은 상실의 시대”라며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철저히 내려놓은 시대다. 지금까지 숨겨왔던 사실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나쁜 사람들이 이 나라의 정치를 이어갈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외쳤다.

 

 

이어 “이 촛불이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 청와대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하야를 촉구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국민으로부터 생긴 박 대통령의 권력을 이제는 우리가 거둬야 할 때”라며 “국민들의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자”고 말했다.

 

규탄 발언에 이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집회를 알리고 최순실·박근혜로 삼행시를 짓는 등 다양한 규탄이 이어졌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제주시청 대학로 골목을 돌며 피켓을 들고 “박근혜 하야, 최순실 구속”을 외쳤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에도 제주시청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며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피켓 시위를 벌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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