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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조사, BSI 5년간 최고 ... 일자리 늘릴 것 응답도 44%

제주의 기업들이 올 상반기 장밋빛 경기전망을 내놨다. 2016년 1분기 체감경기를 전망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선 112p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최고치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9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BSI 전망치는 112p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경기상황 ‘호전’을 전망한 업체는 33곳(35.1%),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9곳(41.5%),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2곳(23.4%)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국내 전체 경제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50.0%)’이 가장 많았고 ‘악화(25.5%)’, ‘호전(21.3%)’, ‘매우 악화(3.2%)’ 순이었다.

 

대외여건들 중 경영상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6.4%가 ‘국내 내수시장 둔화’라고 응답했다.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14.9%), ‘기업관련 정부규제’(12.8%), ‘엔저, 유로화 약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9.6%), ‘미국 금리인상’(2.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언제쯤 우리나라의 경영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는 ‘2~3년 이내’(3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3년~5년 이내’(16.0%), ‘6개월 이내’(10.6%), ‘1년 이내’(6.4%), ‘당분간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28.7%) 등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수도 늘 것으로 보인다.

 

작년과 비교해 일자리를 늘릴 것이냐는 물음에 41개 업체(43.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고용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라는 업체는 22곳(23.4%), 31곳(33.0%)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고용 계획을 결정한 72개 업체 중 53.6%가 일자리를 더 늘릴 예정인 셈이다.

 

 

한편 2016년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심리 회복’(59.6%)으로 절반이 넘는 응답률을 보였고, ‘규제개선’(25.5%), ‘창조경제 활성화’(10.6%), ‘금융개혁’(3.2%), ‘노동개혁’(1.1%)순으로 조사됐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주경제는 건설 재료인 골재와 시멘트 같은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정도로 도내 건설경기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에 따라 건설에 유관되는 제조업(목재, 플라스틱, 골재, 시멘트 등)도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제주 관광이 회복됨에 따라 관광관련 업종의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고 제조업 분야 역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역 제조업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SI는 제조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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