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강 소통정책관이 21일 원 지사에게 사의를 표명,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정 내에선 강 정책관의 사직 이유를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전하고 있다.
그는 "후임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근무하겠다. 갈 때까지는 맡은바 업무 충실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소통정책관은 제민일보를 거쳐 10여년간 경향신문 기자로 재직하다 2014년 3월 원 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하자 사직, 원 지사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대변인을 맡아 2014년 지방선거전을 치렀다.
원 지사와 동향(서귀포 중문)으로 중문초-중문중-제주일고까지 초.중.고교를 동문수학한 동창이다. 제주대 법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측근 중의 측근으로 알려져 그만큼 그의 사직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개방형 공모로 후임 소통정책관을 임용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