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6일자로 정무부지사 예정자(김방훈)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김 예정자는 지난 14일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6개 상임위원회와 의장 추천을 받아 7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청문위원은 △김황국(행정자치) △유진의(보건복지안전) △고태민(환경도시) △고용호(문화관광스포츠) △하민철(농수축경제) △홍경희(교육) △허창옥(농수축경제, 의장 추천) 의원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1명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르면 12월2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한 뒤 청문일정과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청문회 일정은 335회 정례회가 끝난 직후인 12월15일 또는 336회 임시회(12월16~22일)가 끝난 뒤인 12월23일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의회는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부득이 한 경우 1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정무부지사는 청문 뒤 의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감사위원장과 달리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무관하게 지사가 임명이 가능하도록 제주특별법이 규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