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록이다. 하로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 기록이 지나 추석연휴 지적 세워진 뒤 보름도 안돼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5만 5887명(내국인 4만2678명, 외국인 1만3209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1일 방문관광객 수치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사상 최대 기록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 세워진 5만4784명이다. 지난 5월 1일 세운 최고 기록 5만3215명을 넘어선 수치였다. 4개월여 만에 세운 기록이 불과 13일 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올들어 세번째 1일 관광객 최고수치 기록경신 역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
관광협회는 한글날 및 연이은 주말 연휴와 국제크루즈 2회 투입으로 인해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메르스 조기극복을 위한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중국인관광객 및 외국인관광객의 입도 회복세 등도 관광객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관광은 올들어 연이어 기록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도 지난 5월 작성됐다.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8명(내국인 71만9045명, 외국인 29만1813명)과 비교하면 무려 29.8%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3일엔 외국인 관광객이 최단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85%가 중국관광객으로 외국관광객 중 대세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