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찰, 보육교사 신고로 시신 수습 ... 재혼부부 불화로 살해.자살 추정

 

제주 모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일가족 변사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50대 남성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도동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외도동 모 어린이집 2층에 있는 가정집에서 원장 A(41·여)씨와 남편 B(52)씨, 중학생 아들 C(14)군, 초등학생 딸 D(11)양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어린이집 문이 잠겨있다"는 학부모들의 전화를 받고 출근한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B씨 등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3층 난간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또 원장 A씨는 침실, 자녀들은 각자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자녀들의 시신은 이불로 덮여져 있었고 저항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와 B씨는 수년 전 재혼한 사이다. B씨는 숨진 자녀들의 친아버지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는 '잘 떠나겠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로 볼 수 있는 메모를 남겼고 메모에 가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A씨와 자녀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